[후기] 얀센 백신 접종 후기.realtime

2021. 6. 10. 18:31경험담·여행기·후기

[후기] 얀센 백신 접종 후기.realtime


접종자 정보
* 30대 초반 특별한 질병 없는 일반인 남성
* 특별한 알레르기 없음


6. 10 목요일
09:00 접종
주사 맞을 때 엄청 아프다고 소문이 자자(?) 해서 살짝 겁났는데, 막상 맞아보니 평소 아플 때나, 채혈할 때 맞는 주사랑 비슷한 정도.

의사 선생님의 조언으로는 접종 당일은 샤워하지 말고, 금주하라고 하심. 커피는 괜찮다고 하셨음. 무야호~ 두통, 몸살이 심하면 타이레놀 먹으면 된다고 함.

10:00 ~ 12:00
심리적 요인인지는 모르겠는데 졸음이 옴.
평소에도 점심 때는 졸리긴 해서, 점심 가볍게 먹고 커피 한 잔 마심.

12:00 ~ 18:00
접종 당일&다음 날 까지 휴가를 써놔서 평소에 공부하던 재테크 공부를 했음.
책 펴서 졸린건지 이상하게 평소보다 졸리긴 함. 커피를 2시간에 한 잔 씩 마심. 몸살 오기 전 그 느낌이 올거 같긴 함.

18:00 ~ 23:00
저녁을 먹고 나니 당일 오후보다는 살짝 머리가 덜 아픔. 보통 접종 당일 밤 몸살이 온다는데, 이에 대비해 타이레놀을 구비해 놓음. 입맛이 썩 좋지는 않다. 근데 원래 입맛 없는 편.

열 나는거 같아 온도를 재봤는데 36.3도가 나옴. 응(?)
수면시간이 다가올 수록 몸살기운의 망령이 다가오는게 느껴짐
평소에 먹던 영양제(종합비타민, 오메가3, 칼슘, 프로폴리스, 루테인, 소팔메토)를 먹고 타이레놀 2알 먹고 누움


6. 11 금요일
08:00 ~ 12:00
눈 뜨자마자 휴가쓰길 잘했다고 생각함.
몸살 기운은 많이 없어졌음. 근데 주사맞은 팔이 어제보다 좀 쑤심.

항체를 열심히 만들기 위해 단백질 위주의 아침을 먹음. (순두부찌개에 계란 두 개 넣음)

이후 카페인 충전 및 단백질 보충을 위해 콜드브루라떼 한 잔 마심. 캬~ 맑아지는 정신

몸살 기운은 확실히 줄어들고 있는 것 같음.

12:00 ~ 18:00
몸살이 나아갈 때의 그 느낌적인 느낌이 계속됨.
같은 시간에 맞은 친구들마다 반응이 케바케인데, 아마 얀센 백신은 아데노바이러스를 이용한 백신이라 살면서 아데노바이러스에 많이 노출된 사람은 이번 백신에 금방 적응하여 항체를 생성하고, 아데노바이러스에 노출이 적게 된 사람은 항체 생성에 시간이 걸려 두통 및 발열 등 부작용이 오래가는 듯 함.
뭔가 노곤한 느낌이들어 오후 4시에 콜드브루 한 잔 마심

저녁 이후 마지막 몸살 기운을 잡기 위해 타이레놀, 평소 먹던 보충제(종합비타민, 오메가3, 칼슘, 프로폴리스, 루테인, 소팔메토) 먹고 수면

6. 12 토요일
09:00 ~
몸살 기운이 완전히 사라짐
평소랑 비슷한 몸상태로 돌아옴. 주사 맞은 부위 팔 통증도 사라짐. 좀 더 경과를 지켜보고 업데이트 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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