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후기] 코스트코 스타벅스 캡슐커피.real

2020. 5. 27. 12:44경험담·여행기·후기

[솔직후기] 코스트코 스타벅스 캡슐커피.real

코스트코 스타벅스 캡슐커피 / 아이폰7+ / 2020.05.27

 

개요


코스트코에서 판매중인 네스프레소 기계 전용 캡슐커피에 대한 리뷰를 적은 포스팅. 돌체구스토 캡슐이 아님에 유의할 것(!!!)


 

가격


43,990원 (2020년 5월 기준)
캡슐 단가가 733원 정도로 보급형(?) 캡슐에 비해서는 가격이 좀 나가는 편.


 

내용물


STARBUCKS® House Blend Lungo * 2box (캡슐 20개)
STARBUCKS® Single-Origin Coffee Colombia * 2box (캡슐 20개)
STARBUCKS® Espresso Roast * 2box (캡슐 20개)



STARBUCKS® Espresso Roast

STARBUCKS® Espresso Roast / 아이폰7+ / 2020.05.27

 

커피베이스의 제조음료를 만들어 먹기 적합한 맛
Intensity 11로 스타벅스 본연의 쌉싸름한 원두 맛을 잘 구현해 놓음. 전세계 어디서나 같은 맛이라고 쓰고 쌉쌀한 맛이라고 읽는다을 추구하는 스벅이기에 원두를 강하게 로스팅하는데 (강하게 로스팅해야 맛이 잘 안변함) 이러한 유통업의 한계 부분이 잘 반영된 것으로 보임.

커피 본연의 맛을 즐기는 사람들은 애초에 스벅을 먹지 않겠지만(...) 불호 가능성이 높음. 커피를 베이스로 음료를 만들어 먹는데 매우 적합. 크림과 자바칩을 추가로 넣어서 먹는다든지 이런 경우가 해당될 수 있겠다.

본인이 자바칩 프라프치노 같은 커피베이스의 달달한 음료를 제조에 먹는 경우 적합한 맛이라고 사료됨. 혹은 스벅 특유의 다크 로스팅을 즐기는 경우도 포함. 매장의 맛을 잘 구현해 놓았다. 본격 티라미수 땡기는 맛

 

STARBUCKS® Single-Origin Coffee Colombia

STARBUCKS® Single-Origin Coffee Colombia / 아이폰7+ / 2020.05.28

 

아이스 아메리카노 만들어먹기 괜찮은 맛

Espresso Roast에 비해 강도(intensity)가 약간 낮은 편이며 스타벅스 특유의 쌉쌀함적당히 묻어나와, 아이스로 먹으면 나른한 점심시간 이후 나갔던 멘탈을 부여잡고 다시 업무로 복귀하기에 적절한 맛.

산도 높은 맛 애호가들은 불호 할 것으로 예상되고, ‘난 커피는 카페인 충전용이다’, ‘적당히 무난한 한 잔이 필요하다’ 싶으면 괜찮은 선택이 될 듯하다.

스벅음료가 대체적으로 쌉쌀하므로 밀크아몬드초콜릿이랑 같이 먹으면 맛 궁합이 좋다. 판매전략?

 

STARBUCKS® House Blend Lungo

STARBUCKS® House Blend Lungo / 아이폰7+ / 2020.05.29

 

약간 쌀쌀한 날씨 따뜻하게 한 잔 하기 좋은 맛

‘하우스 블랜드’라는 이름 그대로 스타벅스가 처음 블랜딩한 첫 커피의 맛으로, 라틴 아메리카 원두에 약간의 달콤함과 견과류와 코코아의 풍미를 더했다고 한다.

실제로 마셔보면 확실히 싱글 오리진에 비해 달콤한 맛은 몰라도 뭔가 고소한 풍미가 스벅 특유의 쌉쌀한 맛 뒤로 밀려오는 느낌이 난다.

‘풍미고 뭐고 쓴맛만 나는데?’ 하시는 분들은 물에 좀 더 희석해서 마셔보자.

 

카페라떼 만들어 먹기 좋은 맛

위 세가지 캡슐로 모두 카페라떼를 만들었을 때 가장 조화로운 맛이 난다. 견과류와 우유의 고소함이 생각보다 잘 어우러지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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