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에어프랑스 이코노미 클래스 탑승후기.ssul

2019. 8. 8. 04:06경험담·여행기·후기

[후기] 에어프랑스 이코노미 클래스 탑승후기.ssul

 

1. 탑승후기


좌석은 대한민국 일개 노동자로서 이코노미 클래스를 이용하였습니다.

파리로 가는 비행기는 인천공항 2터미널에서 출발하며, 아침 비행기(09:05)를 이용하였습니다.

체크인은 72시간 전부터 온라인으로 오픈되고, 탑승 1시간 전까지는 완료해야 합니다.

공항사정이 늘 그렇듯, 제 항공편은 30분 정도 지연되었습니다. 하지만 파리 도착은 예정시간보다 20분 빨리 도착했다는... 기장의 po운전wer ㅎㄷㄷ

장거리 비행기답게 앞에 개인 스크린이 있고, 개인 헤드셋과 안대, 자그마한 등 받이 쿠션이 놓여져 있습니다.

기내식은 총 두 번 주는데(파리 갈 때 두 번, 서울 올 때 두 번) 프랑스식과 한국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에어프랑스 프랑스식 기내식 - 파스타와 샐러드
에어프랑스 한국식 기내식 - 한국 찜닭과 샐러드
에어프랑스 프랑스 기내식 - 라비올리
에어프랑스 프랑스식 기내식 - 으깬감자와 닭가슴살
에어프랑스 조식 - 계란찜

평소 기내식에 대한 좋은 추억은 없었는데, 에어프랑스 기내식은 제가 탔던 항공사들 중 가장 맛있었습니다.

간도 적절하고 같이 나오는 후식도 그럭저럭 먹을만 하더군요. 다만, 샐러드는 사람마다 호불호가 좀 갈릴 수 있습니다.

식사가 생각보다 퀄리티가 있었는데, 한 번은 한식으로 닭갈비를 선택했는데 양념에 마늘, 깻잎이 있어 흡사 음식점 맛과 비슷해 깜짝 놀랐습니다. 적어도 형식적으로 대충 만들지는 않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료로는 물부터 사과/오렌지 주스, 맥주(하이네캔 한 캔), 귀여운 크기의 화이트/레드와인 한 병 등을 선택할 수 있는데, 식사로 나오는 치즈나 중간에 나눠주는 스틱과자랑 먹으면 제법 궁합이 맞습니다. 덤으로 취기로 파리까지 빨리 이동되는 느낌까지...

중간에 한 번은 간식으로 '메로나'가 나오는데 (파리) "올때 메로나~" 꽤나 신선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프랑스 사람들이 메로나를 좋아한다고 하더라구요. Do you know 메로나? 두유노클럽 ㄷㄷ

한 가지 팁으로는, 중간중간 화장실과 간식바(bar)가 있는데, 여기 직원들이 남은 메로나를 박스채(!!!)로 갖다놓습니다.

1개로 아쉬운 저같은 분들께서는, 간식 나눠준 이후 간식바로 가보시길 바랍니다.

간식바에는 메로나 말고도, MARS 초콜릿과 라즈베리가 박혀있는 크런치바가 놓여있습니다.

마실거리로는 미소된장국이 있더군요. 뜬금(?) 생각보다 서양인들이 미소된장국을 많이 마셨던 것 같습니다.

기내식, 간식도 먹고, 자다가 책도 보고 드라마도 보고 하다보니 파리에 도착하더군요.

업그레이드 안한 좌석이었는데도 생각보다 편하게 왔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여행을 간다면 에어프랑스를 또 이용하지 않을까 싶네요. 샤를드골공항 면세점도 있고 후후...

개인적으로 유럽올 때 카타르 항공도 이용해 봤는데, 카타르도 괜찮았지만, 음식면에서 에어프랑스가 더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2. 평점


* 좌석 : 중

* 기내식 : 중상

* 간식 : 중상

* 직원 친절도 : 상

* 비행기 지연유무 및 항공사 대처 :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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