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인사말] 성가대 주간 문자 인사_57.message

2024. 4. 5. 14:33in 성가대/성가대 주간 인사문자

 

개요


2024년 4월 5일, 성가대원님들께 드린 전체 인사 내용입니다.

 

작성 전 묵상한 말씀은 누가복음 24:1~12입니다.

 

누가복음 24장 6절의 '갈릴리에 계실 때에 너희에게 어떻게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라'라 눈에 밟힙니다.

 

이상하게 이 말씀을 읽는데 마르셀 푸르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라는 소설이 떠올랐습니다.

 

소설의 화자가 '홍차에 적신 마들렌'을 한 입 베어문 순간, 유년으로 돌아가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도 어쩌면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그럴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과거엔 그냥 스쳐지나간 사건들이,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재해석되고, 의미를 찾고, 그 힘으로 오늘을 살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묵상을 해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마련하신 구원의 길을 예수 그리스도의 빛으로 발견하는 은혜가 모두에게 있길 바라며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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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샬롬!

 

되돌릴 수 없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주신 말씀의 기억을 되살려 오늘을 살게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주의 깊게 인지하지 못해 스쳐 갔던,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던 시간을 다시 찾길 원합니다. 성령님께서 일깨우신 영의 감각을 가지고, 상실의 자리로 돌아가겠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주님께서 제게 주신 말씀을 행여 놓치진 않았는지 세심히 살펴보고 기억하겠습니다.

그제야 흩어진 시간이 비로소 활력을 갖고 말씀 안에 빚어져, 하나님께서 저희를 위해 예비하신 생명의 길 위에 놓여있음을 깨닫습니다.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요1:1-5)로 어두웠던 과거를 비추고, 발견한 의미로 오늘을 살고, 끝내 구원의 길에 다다르는 우리 성가대를 꿈꾸며 기도합니다.

 

 

 

묵상한 성경 구절


 

1 안식후 첫날 새벽에 이 여자들이 그 예비한 향품을 가지고 무덤에 가서 
2 돌이 무덤에서 굴려 옮기운 것을 보고 
3 들어가니 주 예수의 시체가 뵈지 아니하더라 
4 이를 인하여 근심할 때에 문득 찬란한 옷을 입은 두 사람이 곁에 섰는지라 
5 여자들이 두려워 얼굴을 땅에 대니 두 사람이 이르되 어찌하여 산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6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 갈릴리에 계실 때에 너희에게 어떻게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라 
7 이르시기를 인자가 죄인의 손에 넘기워 십자가에 못 박히고 제 삼일에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셨느니라 한대 
8 저희가 예수의 말씀을 기억하고 
9 무덤에서 돌아가 이 모든 것을 열 한 사도와 모든 다른 이에게 고하니 
10 (이 여자들은 막달라 마리아와 요안나와 야고보의 모친 마리아라 또 저희와 함께한 다른 여자들도 이것을 사도들에게 고하니라) 
11 사도들은 저희 말이 허탄한듯이 뵈어 믿지 아니하나 
12 베드로는 일어나 무덤에 달려가서 구푸려 들여다 보니 세마포만 보이는지라 그 된 일을 기이히 여기며 집으로 돌아가니라


누가복음 24:1-12 KRV
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2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3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4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5 빛이 어두움에 비취되 어두움이 깨닫지 못하더라

요한복음 1:1-5 KR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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